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오현득)이 태권도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하 시범단)은 7월 8일 국기원에서 오현득 국기원장을 비롯하여 태권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공연프로그램 ‘THE SUN'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2015년 8월 선보인 시범단 공연인 ’위대한 태권도 : GREAT TAEKWONDO"에서 더욱 발전한 형태의 공연으로 태권도가
대한민국 대표 한류 콘텐츠로 발돋음하고, 한국 전통 무예로써 지닌 가치를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보인 시범단 공연은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하여 태권도인 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구했다.
기존 태권도 기술을 보여주던 공연에 선과 악, 사랑이야기를 접목하고 전통음악과 K-POP 등의 대중문화와의 결합 그리고 팔괘,
태극기 등 무대장치를 통하여 한국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 연출에는 K-POP 스타인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퍼포먼스와 안무를 담당했던 김희종 연출가(필라멘트리)가 참여하여 한류 콘텐츠로써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한 오현득 국기원장은 “태권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서는 국기원 시범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향후 현재 활동 중인 태권도 시범단을 단일 단체로 통합하여 ‘국립태권도시범단(가칭)’을 창설하여 세계적인 명성의 시범단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1974년 출범한 국기원 시범단은 어느덧 40여 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
그동안 국기원 시범단은 120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고 세계화 하는데 앞장섰다. 이제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대표 한류 문화로써의 역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