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유명 강사 통해 태권도장 새로운 경영 개념 제시
태권도 경기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대회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해외 저개발국 태권도 지원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지구촌태권도봉사단(회장 어윤덕)은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과천 경마장 러키빌 컨벤션홀에서 세계태권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태권도기네스센터와 태권도과학연구소가 주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태권도 대회들과 다른 기록경기다.
‘태권도기네스대회’가 그것인데, 가장 기본적인 종목만 선택하여 종목별 자신의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장애물 뛰어 옆차기, 스피드 돌려 차기, 스피드 양발돌려차기, 스피드 뒤후려차기, 주먹격파파워, 스피드펀치 등 6종목이 진행된다.
기록경기와 별개로 개인 품새 대회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품새, 종합경연 등 다양한 대회가 함께 열린다.
지도자를 위한 특별한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명 강사들이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운 도장 경영의 개념을 전할 이 세미나는 8월 10일 Let,s Run Park(서울경마장 과천) 컨펜션홀에서 열린다.
포럼의 강사로는
▲‘성공하는 태권도지도자 만들기’에 이지성 박사(한국태권도기네스센터소장),]
▲‘풀뿌리 태권도! 태권도의 세계화와 새로운 가능성 모색’ 송석록 (경동대교수),
▲‘태권도 교육의 정신적 가치 체계를 어디에 맞추어야 하는가’의 권오성 박사(태권도 미래전략연구소장),
▲주춤서기를 통한 집중력과 하지근 향상법의 박장기박사 (태권도과학연구소장),
▲‘실타래처럼 풀리는 태권도 시범’에 박동영 박사(백석대 교수),
▲‘우리도장에 맞는 시스템 만들기’ 황보선 관장 (대한태권도협회강사) 등 여섯 명이다.
세미나 및 기네스 대회 접수는 태권도 과학연구소 홈페이지(www.tsi21.net)통해 8월 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품새 및 종합경연은 7월 20일까지 www.taekwonbox.com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태권도기네스대회와 세계지도자포럼을 기획한 이지성 박사와 박장기 박사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기획하여 태권도를 또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 태권도 지도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선 도장이 너무도 힘들어하면서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지도자들이 많음을 알고 있기에
조금 다른 관점에서 국내외 태권도의 흐름을 공유하고 다가올 세계태권도계에 적응하기위한 정보와 태권도 교육에서
필요한 교육적 내용을 함께 담아 세계 속에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를 통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지구촌태권도봉사단은 저개발국가에 태권도 보급을 위해 지원하기 위한 공익적인 단체로 지난해 연초 창립했다.
어려운 나라에 태권도장을 지어주거나 용품을 후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벌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태권도협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봉사단 측을 밝혔다. |